소리의 과학(The Universal Sense)!
소리에 관심이 많거나, 많아야 하거나, 많을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메리 로치
호로비츠의 책은 생각을 자극하는 구절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든 자신들이 듣는 소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_뉴사이언티스트
듣는다는 것이 어떻게 '진화와 발달 그리고 마음의 일상적 기능'을 빚어내는지를 다룬 책. _퍼블리셔스위클리
대명보청기 청능재활센터의 이진태 청능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분들부터 청각학을 전공한 분들까지, 남들보다는 조금 더 소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전공한 미국의 과학자 세스 S. 호로비츠(Seth S. Horowitz)가 지은 ‘소리의 과학’ 이라는 책입니다(옮긴이 : 노태복, 펴낸이 : 박래선, 펴낸곳 : 에이도스 출판사).
소리의 과학
원제는 ‘The Universal Sense’, 부제는 ‘청각은 어떻게 마음을 만드는가(How hearing shapes the mind)’ 로 전형적인 과학 서적이 아니라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이 책은 소리와 청각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 및 현상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신경과학자로서 저자 자신이 경험한 청감각에 대한 내용도 유머러스 하게 제공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곁에 있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소리의 과학’. 전공 서적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엿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분들(인공와우와 유모세포 재생에 대해서도 살짝 다룸)과 청각학을 전공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明>
፠ 난청이 있는 분들에게는 소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선택하고 사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으며, 청각학을 전공한 분들에게는 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의 청각적인 관점을 엿볼 수 있어 청각에 대해 보다 폭넓은 견해를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뇌 부위에 초점을 맞춰 신경영상 연구에 바탕을 둔 소리와 관련된 최근의 과학 저술(하향식 연구)과는 달리, 저자의 경우는 외부에서 어떤 과정이 발생하고 그것이 어떻게 귀에서부터 뇌간의 최하층을 거쳐 뇌 속으로 들어오는지(상향식 연구)에 초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귀의 탄생 / 에펠탑의 음향 공간 / 올챙이는 귀머거리? / 인간의 청각 상실과 박쥐 / 감정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자극 /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 / 텔레비전의 웃음 트랙 / 과잉행동을 잠재우는 소리? / 두려움을 일으키는 음향 무기 / 지구 전체의 소리 지도 / 뇌는 노래한다 등 각 챕터에 있는 소제만 봐도 어렵지 않으면서도 흥미를 유발할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듣는 장소를 바꾸기만 해도 우리 귀에 들리는 것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소리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사람의 귀로는 보통 들을 수 없는 초저주파 소리를 포함한 에펠탑의 노래 소리와 어느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센트럴파크의 소리풍경까지 항상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소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지은이의 신선한 과학적 통찰이 담겨 있는데요.생명체에서 소리와 듣기 능력
또한, 100만 분의 1초의 소리 변화를 감지하는 박쥐 이야기, 시끄러운 구애 울음소리를 내면서도 음정을 인식하는 황소개구리 이야기, 생명의 첫 아홉 달을 어머니 자궁의 얕은 연못에서 지내는 태아가 듣는 소리 이야기 등에서 소리와 듣기 능력이 생명체에 얼마나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소리를 듣는 것과 동시에 만드는 존재
뿐만 아니라, 소리를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우리에게 주는 긴장과 각성의 효과, 우리 귀에 딱 달라붙어서 감정, 기억 및 관심을 조작하는 광고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서 상대편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음향 무기에 대한 내용 등 소리를 만드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도 다루고 있는데요.너무나 당연하게 우리 곁에 있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소리의 과학’. 전공 서적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엿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분들(인공와우와 유모세포 재생에 대해서도 살짝 다룸)과 청각학을 전공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明>
፠ 난청이 있는 분들에게는 소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선택하고 사용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으며, 청각학을 전공한 분들에게는 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의 청각적인 관점을 엿볼 수 있어 청각에 대해 보다 폭넓은 견해를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의 과학(The Universal Sense)! 소리에 관심이 많거나, 많아야 하거나, 많을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Reviewed by audiologist
on
1월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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