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자신감! 초소형 보청기(IIC), 스타키 사운드렌즈(Starkey SoundLens)


흔히 보청기(hearing aid)는 노인성 난청(presbycusis)으로만 착용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난청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노화 이회에도 유전적 요인, 소음노출, 이과적인 질병, 이독성 약물, 심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즉, 난청(hearing loss)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흔히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저희 대구 대명보청기센터에서 초소형 보청기(IIC, Invisible in the canal)를 처방받으신 분의 경우도 비교적 젊으신 40대 남성분이셨는데요. 조용한 곳에서 1:1 대화 시에는 말소리 청취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하셨지만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대화 내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저희 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순음청력검사(puretone audiometry) 결과 오른쪽 귀의 경우 47dB HL, 왼쪽 귀의 경우는 30dB HL 의 청력 역치(threshold)를 보이셨는데요. 청력 역치가 20dB HL 이하일 경우 정상 청력임과 비교해보면 오른쪽 귀의 경우는 중도(41-55dB) 난청, 왼쪽 귀는 경도(21-40dB)의 난청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귀의 청력도(audiogram)를 보면 2-8KHz 까지의 고주파수 영역에서는 중고도 이상의 난청이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고주파 영역의 발음인 '스' '즈' '츠' '크' '트' 등을 잘 듣지 못하거나 여자 목소리 또는 어린이 목소리를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 분의 경우처럼 비교적 저주파수 영역의 난청은 심하지 않거나 정상 청력이지만, 고주파수 영역의 난청이 심할 경우에 적합한 보청기는 고막형(CIC, Completely in the canal), 초소형 고막형(IIC, Invisible in the canal), 오픈형(RIC, Receiver in the canal) 등의 유형이 있는데요.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외부에 노출이 되지 않기를 원하셔서 초소형 보청기인 IIC, 그중에서도 제조사 스타키(Starkey)의 사운드렌즈(SoundLens) 모델로 제작해드렸습니다. 



맞춤형(custom) 보청기라고도 불리는 귓속형 보청기 중에서 제일 작은 초소형 보청기는 외이도 안에 깊게 삽입되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IIC(Invisible in the canal) 보청기라고 불리는데요. 맞춤형 보청기여서 사용하실 분의 외이도(auditory canal) 크기에 따라 보청기의 크기도 조금씩 다르게 제작되지만 이 모델(사운드렌즈)의 경우 초소형 부품과 내장 마이크 등의 기술로 정말 작게 제작되는 편입니다.  



보청기의 외형(shell)에는 모델명, 일련번호, 사용자 이름 등이 마킹되며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고막(tympanic membrane) 가까이 깊게 삽입되므로 보청기 제거시 필요한 손잡이(removal string)는 길게 제작됩니다. 



보통 귓속형 보청기(특히 CIC형)의 경우 오른쪽과 왼쪽 구분을 위해 보청기 쉘의 색상을 오른쪽은 빨간색, 왼쪽은 파란색으로 선택하지만 사운드렌즈 모델의 경우 쉘의 색상이 모두 검정색이며 방향 구분을 위해서는 'R' 표시(오른쪽의 경우)를 마킹해드립니다. 



이 보청기(사운드렌즈, IIC)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10번(노란색) 배터리이며 모든 고막형 보청기(CIC)와 오픈형 보청기(RIC)의 일부 모델에서도 10번 배터리가 사용된다는 것 참고하세요.



사운드렌즈(SoundLens, IIC) 보청기를 실제 착용하신 모습인데요. 보청기가 외이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앞쪽에서 봐도, 옆쪽 귀 가까이서 봐도 보청기를 착용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초소형 보청기(IIC)의 경우 귀 안쪽 깊숙이 삽입되므로 보청기 착용 시 울림현상 등의 불편함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분의 경우 그동안 듣지 못했던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에 적응해야 하기에 적응기간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는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보다가 막상 구매 후부터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보청기라는 의료기기(medical device)는 구매 후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것! 보청기를 처음 착용 후 어떤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체크하고 보청기센터에서 단계적으로 적합 관리를 받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꼭 알아두세요 <明>


보이지 않는 자신감! 초소형 보청기(IIC), 스타키 사운드렌즈(Starkey SoundLens) 보이지 않는 자신감! 초소형 보청기(IIC), 스타키 사운드렌즈(Starkey SoundLens) Reviewed by audiologist on 5월 16, 2018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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