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핸즈프리(hands-free) 편 ft. Audeo™ B-Direct hearing aid

대구보청기 및 청능재활센터 대명(大明)의 명(明) 청능사입니다. 

이번에 함께 살펴볼 내용은 보청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스마트하게’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까요?)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포스팅인데요. 요즘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시죠? 따라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청각 및 보청기 분야에서도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기능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보청기와 스마트폰이 연결되면 어떤 점들이 편리할까요?

일단, “the Big 6” 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보청기 제조사들, 즉 Sonova(Phonak, Unitron), Sivantos(Signia, Rexton), William Demant(Oticon, Bernafon), GN Resound(Resound, Beltone), Starkey, Widex 등에서는 모두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포낙(Phonak)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의 블루투스 기능 중 핸즈-프리(hands-free) 통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의 경우는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는 별도의 중계기가 필요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운영 체제가 iOS인지 Android인지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는!

*Bluetooth® 4.2 기술 및 대부분의 구형 Bluetooth® 휴대폰 포함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 스마트폰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연결되면 핸즈-프리(hands-free) 통화가 가능해지는데요. 보청기 착용 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스마트폰에는 물론 보청기에서도 따로 전화 신호음이 들려옵니다.

전화 수신음이 들리는 동안 보청기에 있는 푸쉬 버튼(push button)을 짧게(2초 이내) 한 번 눌러주면 바로 수신이 되는데요(물론,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아도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즉,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를 스마트폰과 연결 시, 버튼 한 번으로 상대방의 음성을 보청기로 들을 수 있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별도의 중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본인(보청기 착용자)의 목소리는 어떻게 상대방에게 전달될까요?

그것은 바로! 보청기에 있는 마이크로폰(built-in-microphones)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보청기로 들어오는 음향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보청기의 증폭기(amplifier)로만 전달하던 마이크의 기능이 핸즈-프리(hands-free) 기능과 합쳐지면서 스마트폰으로도 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화 통화를 끝낼 때는 전화 받을 때 눌렀던 버튼을 길게(2초 이상) 누르면 되는데요(이 부분 역시 스마트폰으로 종료하셔도 됩니다). 버튼을 길게(2초 이상) 누르는 방식은 스팸 전화와 같이 원치않는 전화가 걸려올 때 수신 거부의 역할도 합니다.

그렇다고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핸즈-프리 기능으로만 전화 통화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데요. 기존에 전화할 때 사용하던 모드(일반, 스피커)에서 핸즈-프리 모드(사진에선 L-Phonak 대명센터)가 추가된 것이어서 전화 통화 중에 언제든지 통화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포낙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의 블루투스 기능 중 핸즈-프리 통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난청으로 인해 어차피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 기능들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보청기를 착용하는 불편함보다 그 기능들로 인한 편리함이 더 많을수도! <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