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소리 크게 듣는 아버님 소환!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TV 커넥터 편 [대구보청기 대명]

21년 전통의 대구보청기센터 대명의 명(明) 청능사입니다. 

얼마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서 드라마 <태조 왕건> 만 10년째 보는 아버님과의 전쟁(?)을 선포한 따님이 출연 했었는데요. 무려 200부작인 <태조 왕건> 을 10년째 반복해서... 요즘엔 드라마 전체 내용보다는 짧은 영상 클립이나 짤(“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등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안녕하세요> 에 출연한 아버님의 경우 하루에 3-4시간은 기본, 휴일에는 24시간 내내 <태조 왕건> 만! 보신다고 하는데요. 뭐... 혼자서 조용히 TV 시청만 하신다면 가족 입장에서 그~렇게 큰 불편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TV 볼륨을 엄청 크게해서 시청하신다는!

이처럼 TV 소리를 남들이 크다고 여길 정도로 높여서 들으시는 경우에는 난청이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요. 

실제로 저희 대구보청기 대명으로 방문하시는 분들 역시 대부분 TV 볼륨을 남들보다 크게 해서 듣는 편입니다. 어떤 어머님의 경우는 본인이 TV 소리를 크게 듣는 편인지 모르고 계시다가 아랫집에서 TV 소리 좀 줄여달라는 메모를 남기는 바람에 본인의 귀가 잘 들리지 않음을 인지하신 경우도 있는데요. 이처럼 난청으로 인해 TV 소리를 크게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TV 커넥터’ 편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TV 커넥터(connector)는 세계적인 청각전문기업 스위스 포낙(phonak) 제품인데요. 

TV 커넥터란 이름을 보면 TV와 연결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뭐랑 TV를 연결하는지 잘 모르시겠죠? 그것은 바로... 보청기와 TV를 무선으로 연결해준다는! 즉, TV에서 나는 소리를 AirStream™ 기술을 이용해서 바로 보청기로 스트리밍 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TV 커넥터의 경우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TV 커넥터를 연결하자마자 별도의 설정없이 사용이 가능한데요. 단! 포낙(phonak)의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만 호환 가능한 액세서리라는 것 참고하세요.

1. 연결 버튼  2. 상태표시등(LED)  3. micro-USB 전원 소켓  4. 광케이블(Toslink) 또는 3.5mm 케이블 소켓
TV 커넥터 자체의 크기는 보시는 것처럼 제 손안에 쏙 들어올 정도입니다. 가로x세로 크기가 6.3cm 높이는 1.2cm 로 정말 작은데요. TV 커넥터의 연결 케이블에 대해서도 살짝 알아보면



TV 커넥터의 전원을 연결하는 USB 케이블인데요. 왼쪽에 작은 단자는 TV 커넥터에, 오른쪽에 큰 단자는 전원 어댑터나 TV 자체의 USB 소켓에 연결하면 됩니다.


보시는 것은 TV 오디오 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 중에 광케이블(Toslink)입니다. 왼쪽 편에 있는 것을 TV에 있는 광케이블 출력에 연결하면 되는데요. 셋톱박스(set top box)가 있는 경우엔 셋톱박스의 광케이블 출력에 연결해도 됩니다.


TV 커넥터가 연결되고 오디오 신호가 전송되면 이렇게 초록불이 들어오는데요. 이 TV 커넥터에서 15m 정도의 거리까지 보청기로 스트리밍 소리가 들어오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스트리밍이 중단됩니다(다시 TV 커넥터 작동범위 내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스트리밍!).


또한 TV 커넥터와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좋은 점은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일단 TV 커넥터가 연결되면 스마트폰 리모트앱(remote app)의 프로그램에 TV Connector 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 TV connector 프로그램을 통해서 TV 스트리밍 볼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데요. 물론! TV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볼륨은 그대로며 보청기에서 들리는 TV 볼륨만 조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TV 소리를 보청기로 스트리밍할 경우! 주위에서 나는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보청기 원래의 기능과 충돌하지 않을까요?


그런 문제(스트리밍 소리와 주위 소리의 혼합)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TV connector 프로그램에는 볼륨을 조절하는 것 뿐만아니라 환경음 조절(environmental balance) 기능도 있기 때문인데요. 

즉,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와 TV 스트리밍 소리의 밸런스를 본인의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 상에서 오른쪽, 즉 TV 쪽으로 스크롤하면 스트리밍 소리에 초점이 맞춰지며


반대로 스크롤할 경우엔 환경음, 즉 주위에서 나고 있는 소리에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이처럼 환경음과 스트리밍 소리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인해 TV 스트리밍 기능과 보청기 기능을 동시에 이용하며 편안한 청취가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저희 대구보청기 대명에서 준비한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시리즈의 마지막 편! TV 커넥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를 포함한ㅎ)젊은 세대의 경우는 TV로 영상을 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접하는 시간이 훨씬 많겠지만 저희 아버님, 어머님들의 경우는 주로 TV를 통해 영상을 보실텐데요. 만약 아버님, 어머님들 중에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시간에 저희 대구보청기 대명과 함께 살펴본 TV 커넥터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 참고해보시길. 그리고... <태조 왕건>의 늪(?)에 빠져계신 아버님... 하루빨리 왕건이의 늪에서 빠져나와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시길. <明>


TV 소리 크게 듣는 아버님 소환!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TV 커넥터 편 [대구보청기 대명] TV 소리 크게 듣는 아버님 소환!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만남, TV 커넥터 편 [대구보청기 대명] Reviewed by audiologist on 8월 18, 2018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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