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주무실 땐 여기 보관하고 계시죠? ft. 보청기 전용 제습기
대구 대명보청기 청능재활센터의 청능사입니다.
정밀한 의료기기인 보청기
보청기는 일단 귀에서 빼내면 보청기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셔야 하는데요. 분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위생상의 문제나 성능 유지를 위해서도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보청기를 착용하면 보청기 외부 또는 내부의 부품들이 습기를 머금을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주무실 때는 보청기의 제습을 위해 반드시 보청기 전용 습기제거제와 함께 보관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보청기 부품 중 습기로 인해 고장이 잘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스피커와 같은 역할을 하는 리시버인데요. 아무래도 외이도 안쪽 고막 가까이 위치하다 보니 습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며 습기가 많아지면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고 결국 고장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보청기 전용 습기제거제
보청기 전용 습기제거제도 제조사마다 보관하는 용기의 모양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성분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실리카겔(silica gel)처럼 제습 효과가 있는 재료로 이뤄져 있습니다.드라잉 캡슐 형태의 제습기
교체형 드라잉 캡슐을 사용하는 습기제거제의 경우, 우선 드라잉 컵을 열고 패드(또는 바스켓) 아래에 드라잉 캡슐을 넣은 후 보청기의 배터리 도어를 열어서 패드 위(또는 바스켓 안)에 보관한 다음 컵을 꼭 닫으면 됩니다.
실리카 겔 결정체로 이뤄진 드라잉 캡슐의 경우 원래 색상은 황금색인데요. 드라잉 컵에 넣어 사용하다 보면 황금색에서 흰색에 가깝게 투명해지며 이 때 새 캡슐로 교체를 하면 됩니다(재사용 방법의 경우 제조사마다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습기제거제 제조사 지침을 확인하세요).
알갱이 형태의 제습기
캡슐 형태가 아니고 알갱이로 이루어진 습기제거제의 경우도 보관 방법은 같은데요. 드라잉 컵의 뚜껑을 열어 패드 위에 보청기를 보관한 후 뚜껑을 꼭 닫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드라잉 컵의 패드 아래에는 백색, 미색, 청색 이렇게 3가지 색상의 알갱이가 있는데요. 습기제거제를 사용한지 3-4개월 정도 지나면 백색, 미색 알갱이의 색상은 변화가 없지만 청색 알갱이의 색상은 분홍색에 가깝게 투명해집니다.
이때는 알갱이 전부를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실리카 겔의 색상이 청색으로 돌아올 때까지 2~3분 정도 가열합니다. 그 후 청색으로 돌아온 실리카 겔을 포함한 나머지 알갱이들의 열기가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드라잉 컵에 넣어서 재사용하시면 됩니다(제조사 권장 재사용 주기 : 5회 미만).
보청기 전용 습기제거제, 어떻게 사용해요? [대구보청기 대명]
Reviewed by audiologist
on
5월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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