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청기ㅣ보청기 착용 시 본인 목소리 울림 현상의 원인인 폐쇄효과(Occlusion effec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보청기 착용 시 본인 목소리 울림 현상의 원인인 폐쇄효과(Occlusion effect)

대구보청기 전문 대명보청기센터의 이진태 청능사입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소리 중의 하나가 바로 ‘본인의 목소리’인데요. 보청기를 착용한 후 본인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기도 하고,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과 다르게 느껴짐으로 인해 내 목소리에 대한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질감이 지속되면 점점 보청기 착용을 꺼리게 되고,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게 되는데요. 이처럼 보청기를 착용한 후 본인의 목소리가 다르게 또는 불편하게 들리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본인 말소리가 보청기를 통해 증폭

첫번째는 본인의 목소리가 보청기의 마이크를 통해서 증폭되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과는 다르게 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보청기는 기본적으로 말소리 증폭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본인의 말소리 역시 보청기를 통해 증폭되는데요. 따라서, 보청기 착용 초반에는 기존에 듣던 목소리와 다르게 들릴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보청기를 통한 내 목소리에 적응이 됩니다.

폐쇄효과(Occlusion effect)로 인해 증폭

두번째는 본인이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소리가 마치 통 안에서 울리는 것처럼 들리는 폐쇄효과(Occlusion effect)로 인한 불편함입니다. 폐쇄효과는 본인이 말을 할 때 생성되는 소리의 진동 즉, 턱이나 두개골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가 외이도를 통해 빠져 나와야 하는데 무언가로 막혀 있어 나오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요. 그 무언가가 보청기일 때 역시, 성대의 진동으로 인해 생성된 소리가 외이도 안에 갇혀 고막의 진동을 야기시킴에 따라 소리가 부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입니다.

폐쇄효과 측정


실제로 보청기 전원을 끈 상태로 외이도를 막고 'ee' 라고 했을 때 500Hz 이하의 저주파 대역에서 20dB 이상의 증폭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500Hz 이하 저주파 대역의 청력 손실이 30dB 이하로 경미한 경우에는 폐쇄효과로 인한 불편함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본인의 말소리가 울리고, 음식 씹는 소리가 너무 거슬리고, 외이도 내의 공기압에 의해 귓속이 답답한 증상이 지속되면 결국 보청기 착용을 포기하게 되는데요.

본인 목소리 울림의 해결 방법은

하지만, 폐쇄효과로 인한 불편함도 전문가와 함께하면 보청기의 하드웨어적인 부분(Venting) 또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주파수별 이득 조절)의 변경으로 인해 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 유형을 선택할 때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청력 환경에 따라 폐쇄효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형(Deep canal fit / Open fit)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가격에만 초점을 두지말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폐쇄효과를 포함해 보청기 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 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불편한 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보청기는 정밀한 조절에 따라 소리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청기를 구입한 후 불편하다고 보청기 착용을 바로 포기하지말고,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적합관리를 통해 소리의 만족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청기는 구입하면 끝이 아니라, 구입 후부터가 시작입니다! <明>



대구보청기ㅣ보청기 착용 시 본인 목소리 울림 현상의 원인인 폐쇄효과(Occlusion effec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대구보청기ㅣ보청기 착용 시 본인 목소리 울림 현상의 원인인 폐쇄효과(Occlusion effec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Reviewed by audiologist on 2월 21, 2020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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