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청기 대명과 알아보는 '보청기 착용 후 통화 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myCall-to-Text 앱'

 


대구보청기 대명과 알아보는 '보청기 착용 후 통화 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myCall-to-Text 앱'

대명보청기 청능재활센터의 이진태 청능사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앱 중에서도 보청기와 함께 사용하는 앱들을 꽤나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보청기와 보청기 전용 앱 사용을 통해 보청기의 볼륨 및 프로그램 변경이나 배터리 잔량 확인 등의 기본적인 기능부터 청각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실시간 원격 피팅까지 조금 더 편리한 보청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청기 앱의 이러한 기능들은 보청기 사용에 있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서는 앱 사용이 어렵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보청기 앱 중에는 사용자의 청력 및 청취 환경에 따라 앱 사용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앱도 있는데요.

바로 이번에 함께 알아 볼 상대방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myCall-to-Text 앱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myCall-to-Text 앱이란

myCall-to-Text 앱은 포낙의 마블 플랫폼이 탑재된 모델과 호환되는 통화 내용 실시간 문자 전송 앱입니다.


즉, 보청기로 핸즈프리 통화 중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볼 수 있어, 사용자의 청력 및 청취 환경에 따라 보다 원활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인데요. 아직은 북미나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만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 앱스토어 기준으로 평점(2020.10 기준 4.7/5)도 좋은 편이고 버전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Basic(5.99달러/월) 또는 Pro(29.99달러/월) 옵션이 있는 구독 개념으로 전화 발신 시 또는 수신 시 모두 myCall-to-Text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의 상대방 역시 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간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사용할 수 없어 Top-up 방식 즉, 통화료를 지불하고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으며, 따라서 아직은 전화를 걸 때만 myCall-to-Text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용가능한 국가의 계정이 필요).

myCall-to-Text 앱 사용 방법은

일단, 전화를 걸기 위해 myCall-to-Text 앱에 동기화된 연락처 또는 키패드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 대기 화면이 뜨고 전화 수신과 동시에 상대방의 대화 내용이 실시간 문자로 전송되는데요.


실제 통화 내용과 전송되는 문자와의 딜레이도 별로 없고, 일상적인 대화부터 가격을 나타내는 숫자까지 꽤나 정확하게 표시됩니다.


물론, 통화 내용의 실시간 문자 표기가 모든 상황에서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김 선생님’이라는 내용이 ‘김 사장님’이라고 표기되거나, 익숙지 않은 상호와 같은 단어는 조금 더 익숙한 문장으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통화 내용과 통화 내용 중 헷갈릴 수 있는 가격이나 날짜, 시간 등이 정확하게 표기되는 걸 봐서는 실제로 앱을 사용함에 있어 잘 못 표시된 문자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myCall-to-Text 앱의 기타 기능은

또한, 상황에 따라 본인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을 문자로 대체할 수도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메시지는 미리 저장해 놓을 수도 있으며, 앱 설정을 통해 표기되는 문자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고 통화에 사용되는 언어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탭이 아닌 실제 통화 중에도 상대방의 언어에 따라 표시되는 문자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변경할 문자는 국가별 언어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고 이 역시 꽤나 정확하게 표시됩니다.

RTT 또는 TTY 과의 차이는

이미 스마트폰 자체에 RTT(Real-time text) 또는 TTY(Teletype) 같이 청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통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기도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은 통신사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 국내 통신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요.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전송해주는 myCall-to-Text 앱 사용은 일반 통신 요금이 아닌 구독료 개념이어서 통신사와는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는데요. myCall-to-Text 앱이 많은 분들에게 필요하진 않더라도, 필요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꼭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myCall-to-Text 앱이 포낙의 마블 플랫폼이 탑재된 보청기와 호환된다고 했었는데, 마블 플랫폼 내에 이러한 기능이 따로 탑재된 것이 아니라 마블 보청기의 경우 핸즈프리 통화시 본인의 목소리가 스마트폰이 아닌 보청기의 마이크(built-in microphones)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인데요. 즉, 핸즈프리 통화 시 스마트폰 화면을 자유롭게 볼 수 있어 myCall-to-Text 앱과 호환이 된다는 것이며 따라서, 마블의 후속 플랫폼인 패러다이스(Paradise) 또는 그 후에 출시될 보청기까지도 myCall-to-Text 앱은 꾸준히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明>


난청/보청기 상담 전화 010-3163-1121
이진태 청능사(Audiologist)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과학대학 언어청각치료 전공
한국청능사협회 / (사)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회원
한림국제대학원 청각언어연구소 우수연구개발상 수상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학회장상 수상
국제학술지 'Journal of audiology & otology' 연구논문 참여
(Speech Recognition in Real-Life Background Noise by Young and Middle-Aged Adults with Normal Hearing)
Certificate of Competence in Audiology
Certificate of Life Membership KAA
Certificate of Completion in HA Repair Course
Certificate of Completion in HA Specialization Process
Certificate of Completion in Starkey Academy
대구보청기 대명과 알아보는 '보청기 착용 후 통화 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myCall-to-Text 앱' 대구보청기 대명과 알아보는 '보청기 착용 후 통화 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myCall-to-Text 앱' Reviewed by audiologist on 10월 07, 2020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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