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보청기는 스트리밍 음원도 내 청력에 맞게 증폭시켜 주나요?
대명보청기 청능재활센터의 이진태 청능사입니다.
정밀한 의료기기임과 동시에 섬세한 전자기기인 보청기는 기본적으로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를 나의 청력에 맞게 증폭시켜 주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보청기의 마이크로 들어오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청력 손실이 많은 주파수 대역의 소리는 이득 값을 많이 주고, 비교적 청력 손실이 적은 주파수 대역의 소리는 이득 값을 적게 주는 것입니다.
고주파 대역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2KHz 이상 주파수 대역의 소리는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소리는 크게 들리지만 음질 자체가 뭉쳐있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고주파 대역을 기준으로 볼륨을 높이면 저주파 대역의 소리가 듣기 불편할 정도로 울리게 됩니다.
반대로 저주파 대역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소리의 크기가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소리가 풍성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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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보청기의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가 아닌,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원을 청취할 때도 내 청력에 맞게 주파수 대역에 따라 소리를 달리 증폭시켜 줄까요?
난청의 유형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차이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고주파 대역에서 가파른 형태의 청력 손실이 있는 급경사형 오디오그램과 반대로 저주파 대역에서 청력 손실이 더욱 심한 역경사형 오디오그램을 예로 들겠습니다.고주파 대역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2KHz 이상 주파수 대역의 소리는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소리는 크게 들리지만 음질 자체가 뭉쳐있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고주파 대역을 기준으로 볼륨을 높이면 저주파 대역의 소리가 듣기 불편할 정도로 울리게 됩니다.
반대로 저주파 대역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소리의 크기가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소리가 풍성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 텐데요.
난청의 유형에 맞게 피팅된 실제 보청기 음질
그럼, 각 오디오그램에 맞게 피팅된 실제 보청기로 음원을 스트리밍해서 청취할 때도 각각의 청력에 맞게 소리가 증폭되는지 아래의 영상을 통해 확인 해보겠습니다.
두 경우를 번갈아 가면서 청취해보니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시죠?
그렇습니다. 보청기의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원을 청취할 때도 본인의 청력 손실 유형에 맞게 소리가 증폭됩니다. 또한, 스트리밍 음질과 관련해서도 세밀한 피팅이 가능하다는 것 참고하시고, 어차피 착용하는 보청기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 기능들을 활용해봅시다. <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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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보청기는 스트리밍 음원도 내 청력에 맞게 증폭시켜 주나요?
Reviewed by audi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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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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