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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의 기본 바탕이 되는 다양한 형태의 귓본들 |
유양동삭개술 및 중이근치술 후 넓어진 외이도에도 보청기 착용이 가능할까?
특히 중이염에 대한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요즘과는 달리, 예전에는 중이염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또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시행 등으로 인해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결국 귀 뒤쪽 공간인 유양동까지 병변이 진행되거나, 중증의 합병증까지 의심되면 염증의 제거와 재발 방지를 위해 외이도 후벽을 제거해 공동(Cavity)을 형성하는, 즉 귀 안을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개방형 유양동 삭개술(유양돌기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유양동 삭개술 후 중이 내 염증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형성된 공동은 보청기 착용에 있어선 물리적인 측면과 음향적인 측면 모두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유양동 삭개술 후 외이도가 넓은 공동(Cavity) 구조로 변화된 경우, 보청기 착용과 관련된 변수에는 어떤 점들이 있는지 실제 보청기 착용 사례를 통해 자세히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물리적 변수 - 통증과 피드백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방형 유양동 삭개술 후에는 필연적으로 공동이 형성되며, 이에 따라 외이도의 크기가 일반적인 귀보다 넓어지기도 하고, 그 형태 역시 개개인의 해부학적인 특성과 병변의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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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양동삭개술 및 중이근치술 후 상태라는 이비인후과 소견과 함께 방문하신 이번 포스팅 사례의 보청기 사용자 귓본 |
따라서 청각 전문가 측면에서는 보청기 제작을 위한 귓본 채취 시 외이도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고, 보청기 제조사 역시 귓본을 바탕으로 한 보청기 제작 시, 사용자의 귀에 잘 안착되고 장시간 착용했을 때도 불편함이 없도록 정밀한 제작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 전문가의 외이도 구조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귓본 채취나 보청기 제조사의 기술력이 반영된 정밀 제작, 이 둘 중의 하나만 어긋나도 특히 중이염 수술 후 넓어진 외이도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나 피드백 발생 등으로 인한 큰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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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모델링 과정에서 보청기 착용 시 정확한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착용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포낙 귓속형 보청기 |
3D 기술 기반의 맞춤형 제작 공정
포낙의 귓속형 보청기 제작 공정에는 몇 가지 차별화된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일 우선적으로 귓속형 보청기 제작을 위해 청각 전문가를 통해 채취된 사용자의 귓본을 3D 스캐닝으로 디지털화한 뒤 가상의 3D 모델링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3D 모델링 과정에서는 스캐닝한 사용자의 귓본에서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해 보청기 쉘의 구조와 내부 부품의 배치를 최적화하는 RSM(Rapid shell modeling) 제작 기술이 적용됩니다.
즉 사용자 개개인의 해부학적인 구조와 청각학적 요구 사항을 고려하여, 물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장해 주는 외부 쉘의 모델링과 함께, 리시버와 같은 내부 부품이 최적의 위치에 배치되도록 내부 공간의 최적화까지 이 단계에서 진행되는 것이죠.
그리고 포낙의 귓속형 보청기 라인업, 비르토(Virto)만의 제작 기술인 바이오메트릭 캘리브레이션(Biometric calibration) 역시, 사용자 개개인의 귓본에서 추출한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데요.
바이오메트릭 캘리브레이션이란 표준화된 귀 모델과 사용자의 실제 귀에서 발생하는 음향 반사 특성의 차이를 분석해, 사용자 개개인의 귀 특성에 최적화된 고유한 알고리즘을 생성하는 기술로, 이 바이오메트릭 캘리브레이션을 기반으로 보다 개인화된 방향성 빔포밍(Beamforming) 기능이 구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귓속형 보청기에 있어 바이오메트릭 캘리브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어떤 소리든 한번 방출되고 나면 그 환경 안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같은 소리라도 개인별 귀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반사되고 전달되는 방식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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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효과적인 환기구 직경 및 타입을 결정하는 포낙의 음향 최적화 벤트 설계 기술인 AOV. (출처: Phonak) |
또한 포낙의 독자적 기술인 AOV(Acoustically optimized venting)의 경우, 3D 모델링 기술의 물리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음향적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AOV(Acoustically optimized venting), 즉 음향 최적화 벤트 설계 기술은 청력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피드백 발생 위험, 폐쇄 효과 발생 가능성, 환기구를 통해 직접 전달되는 소리의 이점, 저주파 대역의 이득 필요 유무 등 사용자 고유의 해부학적인 특성과 청각학적인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알고리즘이기 때문입니다.
즉 앞서 살펴본 3D 모델링 기술과 AOV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해부학적/청각학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벤트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며, 결국 안정적인 소리 전달과 자연스러운 개방감 사이의 균형을 달성함에 따라, 사용자는 피드백 발생이나 폐쇄 효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음향적으로 편안한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전형적 외이도 공명 현상
우리의 외이도는 한쪽 끝이 고막으로 막혀 있는 관의 형태로, 음향적인 특성상 3kHz 주파수 대역의 범위에서 피크를 보이는 외이도 공명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
| 65dB의 신호가 귀에 입력될 때, 해당 신호가 자연 증폭되는 수준을 주파수 반응 곡선으로 표현한 성인 평균 REUG(실이공명이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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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은 성인 평균의 외이도 공명 이득, 아래쪽은 중이 수술 후 외이도 용적이 증가한 경우의 공명 이득으로 이 경우 외이도 내 자연 증폭이 감소하고 피크값이 저주파 대역 쪽으로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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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청기 착용 시 귀 안에서 얻어진 총 이득(Aided gain, AG)에서 성인 평균의 외이도 공명 이득(Unaided gain, UG)을 제외한 삽입이득(Insertion gain, IG) 곡선으로 평균이 아닌 개별 외이도 공명 이득을 반영했을 때의 삽입이득 변화량(화살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여기까지 중이염 수술로 인해 외이도 구조에 변화가 있는 경우, 실제 보청기 착용과 관련된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리적인 측면과 음향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자세히 한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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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Fit™ 모델링 공정이 추가되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해 주는 포낙의 첫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인피니오 R |
Reviewed by audiologist
on
6월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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