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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키(Starkey) CIC 보청기와 IIC 보청기의 삽입 위치 비교 |
초소형 보청기, 스타키 제네시스 AI IIC 착용 사례 | 대구보청기
청력 손실과 보청기 사용에 관한 다국가 비교 연구인 EuroTrak의 일환으로 2021년, 2024년 두 차례 실시된 KoreaTrak의 설문 문항 중 보청기 미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력 손실이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 ‘보청기 착용이 부끄럽게 느껴져서’라는 이유가 두 차례 모두에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상위 10가지 이유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즉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여러 이유로 인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들어 보청기 착용을 미루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동 연구의 보청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문항인 ‘첫 보청기 구입 전을 되돌아보면, 보청기를 더 일찍 구입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으로 보청기 소유자의 85% (KoreaTrak 2021)가 더 나은 사회생활과 더 나은 정신적/정서적 건강을 위해 보청기를 더 일찍 구입했어야 했다고 응답한 점은 보청기 착용을 미루고 있는 분들이 꼭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청기 착용과 관련된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고 있는 경우에는 잘 보이지 않는(Invisible) 보청기, 즉 IIC(Invisible In the Canal) 보청기를 통한 청각 솔루션이 보청기 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외이도 깊숙이 삽입되어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초소형 귓속형 보청기 중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 착용 사례를 통해 IIC 보청기에 대해 자세히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IIC 보청기 Yes or No
앞서 언급한 것처럼 IIC 보청기는 외이도 깊게 착용되어 외관상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는데요. 우선 사용자의 외이도가 너무 협소한 경우에는 IIC 보청기 제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고막 쪽 깊숙이 위치하도록 제작되지는 못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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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키 제네시스 AI IIC 보청기와 그 기본 바탕인 귓본 |
왜냐하면 모든 부품들이 보청기 내부에 탑재되는 귓속형 타입의 특성상, 외이도가 너무좁은 경우에는 특히 소리의 출력부인 리시버를 외이도 벽이 아닌 고막 쪽을 향하도록 위치시키는 것과 같이, 내부 부품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게 잘 만든다고 소문난(?) 스타키 IIC 보청기와 함께 한다면, 이번 사례의 보청기 사용자와 같이 외이도가 협소한 경우에도 보청기 착용 시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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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키 제네시스 AI IIC 보청기와 실착용 모습 |
특히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는 페이스 플레이트 부분이 검정색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외이도 내 음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하며, 만약 사용자가 손잡이 없이도 보청기를 제거할 수 있다면 손잡이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 또한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외이도 깊숙이 삽입되는 IIC 보청기는 그 외형의 크기가 작은 만큼, 부품을 배치할 수 있는 내부 공간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어, 다른 귓속형 보청기 라인업과는 달리 고출력 리시버가 탑재될 수 없습니다. 소리의 출력부인 리시버는 그 크기가 클수록 내부 다이어프램(진동판)이 진동할 수 있는 음향 용적이 충분히 확보되고, 그 결과 정점 절단(Peak clipping)이 발생하기 전까지 더 높은 출력을 생성할 수 있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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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C 보청기 피팅 범위(좌측)와 CIC 보청기 피팅 범위(우측) |
말하자면 적어도 보청기 분야에서는 리시버의 출력과 크기가 비례하는, 즉 높은 출력이 요구될수록 그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중고도 이상의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IIC 보청기 착용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도어에 오디오 포트가?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보고 있는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의 경우, 예전 스타키 IIC 보청기 라인업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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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키 제네시스 AI IIC 보청기에는 새롭게 설계된 오디오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예전 스타키 IIC 보청기의 경우, 별도의 소리 유입구 없이 배터리 도어 힌지 쪽 좁은 틈을 통해 외부 소리가 유입되는 구조였지만,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의 경우, 페이스 플레이트 중앙 쪽 배터리 도어 자체에 소리의 입력부인 오디오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외부 소리가 유입되는 별도의 오디오 포트가 페이스 플레이트 부분 중앙에 위치한다는 점은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소리의 입력부인 오디오 포트가 외이도 중앙에 위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고막 쪽으로 깊숙이 착용되는 IIC 보청기의 특성상, 기존 IIC 타입처럼 상단의 좁은 틈으로 소리가 유입되는 형태일 경우, 소리의 유입구가 외이도 벽에 의해 부분적으로 가려질 수도 있고, 보청기 착용 측면에서 약간의 변수만 발생해도 음향 특성이 미묘하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와 같이 플레이트 중앙 부분인 배터리 도어에 오디오 포트를 배치할 경우, 보청기 착용 시 외이도 중심축에 가까운 위치에서 소리를 집음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보청기 삽입 깊이 등의 착용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음향적으로 안정적인 소리 전달이 가능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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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안정적인 소리 전달과 함께 귀지 등의 이물질 유입도 방지해 주는 오디오 포트(출처: Starkey) |
또한 소리의 유입구인 오디오 포트가 외이도 내 중앙에 배치되면 귀지 등의 이물질이 보청기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는데요. 기존 IIC 보청기와 같이, 착용 시 소리의 유입구가 외이도 벽에 가깝게 배치될 경우, 그 틈으로 귀지 등의 이물질이 보청기 내부로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처럼 소리의 유입구가 외이도 중앙에 배치될 경우, 귀지 등의 이물질이 보청기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도어 중앙에 별도의 오디오 포트를 배치할 경우,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포트 내부에 그물망 형태의 필터가 설치되기도 하며, 오디오 포트는 외부에 있지만 실제 마이크는 보청기 내부 깊숙한 곳에 배치할 수 있어 마이크를 귀지와 습기로부터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기도 합니다.
IIC 보청기의 음향적인 특성은?
IIC 보청기의 이점 중 앞서 살펴본 외부 노출의 최소화는 폐쇄 효과의 감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서 폐쇄 효과란 본인이 말을 할 때 발생하는 성대의 떨림이 골전도를 통해 외이도로 전달되지만, 보청기가 외이도를 막고 있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함에 따라, 외이도 내 저주파 에너지가 축적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일단, 우리의 외이도는 외측 1/3은 연골부, 내측 2/3은 골부로 형성되어 있으며, 잘 진동하는 연골부와 달리 내측 골부의 경우 단단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거의 진동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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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C 보청기의 외이도 내 삽입 위치(좌측)와 CIC 보청기의 외이도 내 삽입 위치(우측) |
따라서 성대의 떨림으로 인한 진동의 영향이 미미한 부분인 외이도 내 골부 쪽 깊숙이 삽입되도록 제작되는 IIC 보청기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본인 목소리의 울림 현상인 폐쇄 효과를 감소시켜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보청기 착용 후 본인 목소리가 크게 또는 울려서 들리는 현상은 조금 전 살펴본 폐쇄 효과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사용자 본인의 음성이 보청기의 마이크로 유입되어 증폭된 현상일 수도 있는데요.
이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은 상태(꺼진 보청기)로 보청기를 착용한 후 평소 말하는 강도로 “이~~~” 소리를 길게 발성했을 때, 마치 통 속에서 울리는 것처럼 본인의 음성이 울린다면 외이도 내 저주파 에너지가 축적되는 폐쇄 효과로 인한 울림, 배터리를 삽입한 상태(켜진 보청기)에서만 울린다면 폐쇄 효과가 아닌 단순 소리의 증폭으로 인한 울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IIC 보청기 착용 시 자연스레 감소하는 외이도 내 잔여 용적은, 부피가 줄어들면 압력은 증가한다는 보일의 법칙(Boyle’s law)에 따라 보청기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여 주기도 하는데요. 즉 외이도 내 깊숙이 착용되는 IIC 보청기는, 보청기의 끝부분과 고막 사이의 용적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됨에 따라, 동일한 리시버 출력 조건에서도 보다 높은 음압 레벨을 생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외이도 깊숙이 삽입되는 IIC 보청기의 또 다른 음향적 이점은 귓바퀴와 외이도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음향 단서를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청기가 외이도 깊게 삽입된다는 점은 소리의 유입구인 보청기의 마이크 부분 역시, 귓바퀴 위쪽에 마이크가 위치하는 귀걸이형(BTE) 타입은 물론, 다른 형태의 귓속형 보청기에 비해서도 보다 외이도 안쪽에 배치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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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된 외이도일 때와 IIC 보청기 및 BTE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지향성 지수(DI) 비교(출처: Starkey) |
개방된 외이도, IIC 보청기 및 BTE 보청기를 사용한 지향성 지수(DI) 측정 결과를 나타낸 위 그래프를 참고하면 개방된 외이도와 비교했을 때, 마이크가 귓바퀴 위쪽에 위치한 BTE 보청기의 경우 감소된 지향성을, 마이크가 외이도 내 깊숙이 배치되는 IIC 보청기의 경우 개방된 외이도일 때와 거의 유사한 지향성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이도 깊숙이 삽입되는 IIC 보청기 착용 시, 귓바퀴와 외이도를 통해 전달되는 자연스러운 음향 단서를 보존할 수 있어, 보청기 착용 후 자칫 저하될 수 있는 방향성 및 소리 위치 파악 능력을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 착용 사례와 함께 초소형 보청기인 IIC 보청기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자세히 한번 살펴봤는데요.
일단 귓속형 보청기 중 가장 작은 타입인 IIC 보청기는 고막 쪽으로 깊숙이 삽입되기 때문에 착용 시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더러 본인 목소리 울림 현상인 폐쇄 효과는 감소시키고, 귓바퀴와 외이도를 통해 전달되는 자연스러운 음향 단서는 보존해 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스타키 GENESIS AI IIC 보청기는 소리의 유입구인 오디오 포트를 플레이트 중앙에 위치하도록 개선해, 보다 향상된 음질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귀지 등의 이물질 유입을 방지해 준다는 특이점이 있기도 하구요.
그러나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IIC 보청기는 무선 통신에 사용되는 안테나를 배치할 물리적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외이도 깊숙이 삽입되는 IIC 보청기의 특성상 무선 신호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기도 해서 무선 및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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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스타키 보청기 라인업(출처: Starkey) |
따라서 핸즈프리 통화나 오디오 스트리밍, 전용 앱을 통한 보청기 제어, 그리고 차세대 블루투스 기술인 LE 오디오 기반의 오라캐스트 방송 청취 등의 무선 및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사이즈의 귓속형 보청기 또는 오픈형 보청기 등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본 IIC 보청기의 다양한 이점과 함께 꼭 한번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明>
난청/보청기 상담 전화 : 053-256-6788
이진태 전문청능사(Audiologist)
👂👌 함께 읽으면 좋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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